2023년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1라운드/서부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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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2023년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1라운드
2023년 NHL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결과를 서술한 문서. 모바일 환경에서는 세로로 보는 것이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가로로 화면 회전으로 보는 것을 추천.
시리즈 결과- 시애틀 크라켄: 4승 3패
부상에서 돌아온 매키넌은 여전히 솔리드했다. 미코 란타넨이 란데스쿡과 매키넌이 없는 사이에 스코어러로서 활약하며 리그 3위의 55골과 리그 8위의 105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경기당 1.22포인트를 기록하며 1.25포인트(웨인 그레츠키, 마리오 르미외, 마크 메시에, 네이선 매키넌), 1.24포인트(마이크 보시, 바비 오어)에 이은 NHL사상 역대 7위에 올라있다. 다시 캠퍼가 워싱턴 캐피털스로 이적하고, 빈자리를 레인저스의 백업 골텐더 알렉산드르 게오르기예프로 채웠을 때만해도 올해는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음에도, 그러한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게오르기예프는 62경기 16패 6OT 2.53 GAA .919 SV%, 셧아웃 5회로 베지나 트로피 수상이 유력한 리누스 울마르크와 다승 타이 기록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해에 이어서 백업 골텐더를 맡은 파벨 프랑초우스 역시 8승 7패 1OT 2.61 GAA .915 SV%를 기록했다.
사실, 이 팀의 진짜 문제는 부상병동이라는 점. 시즌 아웃당한 가브리엘 란데스쿡, 케일 마카, 대런 헬름, 앤드류 콜리아노, 데니스 말긴 등 주요 자원들이 줄부상에 커티스 맥더미드도 스크래치될 예정이다. FA로 크라켄으로 이적한 전 동료 부라코프스키 역시 부상이므로 1라운드에서 재회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다.
리그의 간판 스타들이 있는 앱스와는 달리, 팀내 최다 골 및 포인트가 제러드 맥캔이 기록한 40골 70포인트일 정도로 경기를 씹어먹을 만큼의 특출난 에이스는 없지만 크라켄의 경기당 득점은 3.52로 뉴저지 데블스와 함께 리그 4위에 랭크되어있을 정도로 오히려 앱스보다 탄탄한 뎁스와 고루 활약하는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팀의 공격을 이끈 부라코프스키의 결장은 크라켄에게 있어 뼈아픈 손실이 될 예정이다.
필립 그루바우어는 여전히 덴버있을 적의 기억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20-21시즌 앱스에서 30승 9패 1OT 1.95 GAA .922 SV%를 기록했던 그는 올해도 17승 14패 4OT 2.85 GAA .895 SV%에 그치고 말았다. 그루바우어의 부상으로 출장한 베테랑 골텐더 마틴 존스는 올해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했던 보스턴 브루인스를 셧아웃시키는 등의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27승 13패 3OT 2.99 GAA .887 SV%로 뛰어나다 할 정도의 성적은 아니였다.
크라켄의 페널티 킬링 성공률은 76.7%로 리그 21위에 그친 반면, 앱스의 파워플레이 성공률은 24.5%로 리그 6위에 올라있어 최대한 페널티 받는 것을 피해야 할 것이다. 다만,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에는 84.3%로 리그 4위로 향상된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
부상병동은 앱스만의 문제가 아닌데, 안드레 부라코프스키, 크리스 드라이저, 요나스 돈스코이, 존 헤이든, 마틴 존스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 크라켄이 과연 디펜딩 챔피언을 잡고 역사적인 플레이오프 시리즈 첫 승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인가?
그루바우어가덴버에 오며 놔두고 갔던 기억을 찾았는지 34SV 1GA .971 SV%의 활약을 펼치며 크라켄이 역사적인 플레이오프 첫 승리를 가져갔다.
빠른 공격으로 선취점을 뽑아내고, 네이선 매키넌의 퍽 컨트롤 실수를 놓치지 않는 역습 골로 2:0을 만들어낸 크라켄과 기어이 역전에 성공한 앱스. 양 팀 모두 골텐더들의 호수비와 적은 턴오버 등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며 시리즈 스코어 1:1이 되었다.
1피리어드에서 두 골이나 뽑은 시애틀의 기세에 눌리는 듯 했으나 2피리어드에서 두골로 동점을 이룬 뒤, 3피리어드 막바지에 결승골을 만든 앱스가 시리즈를 동률로 이루면서 3,4차전의 시애틀 원정에 오른다.
네이선 매키넌이 시리즈 첫 골을 포함, 결승골 포함 멀티골로 활약하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스코어 역전을 이뤄냈다. 앱스는 콜리아노가 복귀하긴 했지만, 니추시킨이 개인적인 용무로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했음에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엄을 보였다.
윌리엄 보건의 빠른 선취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크라켄, 케일 마카가 제러드 맥캔에 가한 보딩[1] 으로 얻은 파워플레이에서 슈프롱의 골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미코 란타넨의 멀티 골 활약으로 2피리어드에 동점을 만들었고, 3피리어드까지 크라켄이 시종일관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점수는 2:2에서 변화없이 오버타임으로 향했다.
크라켄은 여기서 패한다면 엘리미네이션 게임까지 몰리는 상황, 하지만 겨우 3분만에 에벌리의 파워플레이 골로 크라켄이 프랜차이즈 플레이오프 첫 오버타임 승리 및 첫 홈 승리를 기록하면서 시리즈의 균형을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사무국이 4차전에서 케일 마카에게 가벼운 페널티를 주었다는 논란을 의식했는지 5차전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마카의 페널티로 아웃된 맥켄을 대신하여 타이 카르티에가 커리어 데뷔전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치르게 되었다. 결국, 그 카르티에가 자신의 데뷔전에서 첫 골을 신고하면서 크라켄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루바우어도 26SV 2 GAA .929 SV%로 덴버로 돌아오니 놔두고 갔던 기억을 또다시 찾았다(...). 반면, 앱스는 마카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꼈으며, 4차전 역시 마카의 페널티로 파워플레이 골을 허용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지난 시즌 콘 스마이스 트로피 수상의 영웅이 이번 시즌에는 팀을 1라딱으로 만든 원흉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승만 더하면 역사적인 첫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이룰 수 있는 크라켄. 앱스의 보웬 바이럼이 선제골을 기록하였으나 에반 로드리게스의 오프사이드로 취소, 크라켄의 빈스 던이 선제 골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란타넨의 활약으로 앱스가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면서 승부는 7차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2년차 리그 데뷔팀인 크라켄이 전년 시즌 챔피언인 앱스를 1라운드 탈락시킨 이변이 일어났다. 이로써 앱스의 리핏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으며, 2022-23 시즌 스탠리컵은 새주인공을 맞이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플레이오프 첫 참가 팀이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이긴 것은 이 시리즈가 최초이다. 여담으로 같은날, 동부에선 NHL 역사상 최대의 이변이 일어났다.
시리즈 결과- 댈러스 스타스: 4승 2패
녹색을 메인컬러로 지정하고 있는, 정규시즌에서 2승 2패를 주고받은 양 팀은 아쉽게도 콜로라도 애벌랜치에 디비전 우승을 내주면서 디비전 2번 시드와 3번 시드로서 맞붙게 되었다. 댈러스 스타스는 시즌 중 센트럴 디비전 1위를 가장 오래 유지한 팀이었으나, 디펜딩 챔피언 앱스의 시즌 후반기 약진과 플레이오프 진출팀 중 가장 많은 오버타임 패배(14)가 발목잡으며 아쉽게도 단 1포인트 차이로 디비전 2위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와일드는 부동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키릴 카프리조프가 부상으로 약 한 달여간 결장하며 67경기 40골 35어시스트 75포인트에 그쳤지만, 와카권 경쟁에서 시즌 말미에 잠깐이었지만 디비전 1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력 있는 젊은 포워드 라인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양 팀의 최근 플레이오프 대결은 2015-16 플레이오프 1라운드였는데, 당시에는 스타스가 4승 2패로 와일드를 꺾고 진출하였다.
또한, 디펜스맨 욘 클링베리는 작년 플레이오프에는 스타스 소속이었지만, 올해는 상대편인 와일드 소속으로 출전한다. 반면에, 스타스의 베테랑 디펜스맨인 라이언 수터는 이전에 와일드 소속이었다.
스타스의 수비진은 경기당 퍽 블락에서 하칸패(1.56), 수터(1.40), 헤이스카넨(1.22), 룬드크비스트(1.12) 등을 기록하며 와일드에 비해 현저히 낮다. 하지만, 수비진의 에이스 하칸패는 무려 224개의 히트를 기록하며 와일드에서 가장 많이 기록한 델란드레아의 125개에 비해 무려 99개 차이난다.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캘거리 플레임스의 야콥 마르크스트룀과 미친 선방쇼 맞대결을 펼쳤던 제이크 오팅거는 62경기 37승 11패 11OT GAA 2.37과 .919의 SV%를 기록하며 만24세의 나이에 스타스의 든든한 수문장뿐만 아니라 리그의 탑급 골텐더로 자리잡았다. 팀의 GAA 역시 2.62로 서부 컨퍼런스 1위이자, 보스턴 브루인스(2.12), 에드먼턴 오일러스(2.56)에 이은 3위의 안정적인 골텐딩에 기여했다. 다만, 오버타임 이후의 패배가 많은 것이 아쉽고 슛아웃은 무려 5경기나 치르면서 해당 부문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와일드 수비진은 주장 스펄전의 경기당 퍽 블락이 2.27개, 브로딘(2.17), 미들턴(1.96), 덤바(1.47), 메릴(1.47), 골리고스키(1.46) 등 스타스에 비하면 적극적으로 몸을 쓰는 편이다.
마르크앙드레 플뢰리는 플레이오프에서 18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파트리크 루아(20팀)에 이은 해당 부문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 골텐더이다. 또한, 그 18팀의 목록에는 댈러스 스타스는 없기 때문에 루아의 기록에 한발자국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다. 정규시즌 46경기(45선발) 24승 16패 4OT 2.85 GAA와 .908의 SV% 및 셧아웃 2회를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플뢰리와 출장 수를 거의 비슷하게 나눠먹은 백업 필립 구스타브손은 22승 9패 7OT 2.10 GAA에 .931의 SV%로 플뢰리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부상을 겪은 카프리조프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또한, 주축 포워드인 요엘 에릭슨 에크와 오스카르 순드크비스트의 부상도 와일드에겐 뼈아픈 일.
구스타브손이 아이스타임 92:20 51SV 2GA .962, 오팅거가 92:05 45SV 3GA .938로 양 팀의 젊은 골텐더의 명승부 끝에 2OT에서 와일드가 원정 승리를 가져갔다.
1차전에서 와일드의 승리를 이끌었던 라이언 하트먼이 Day-to-Day 부상으로 2차전에 결장하게 되었고, 스타스의 경우 베테랑 조 파벨스키가 3~4차전까지 결장하게 되었다. 와일드는 하트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파워플레이 유닛 구성을 바꿨을 뿐만 아니라 페널티 킬링 유닛까지 대폭 변경했는데... 6번의 파워플레이 상황을 내주고 그 중 절반을 먹히며 실패로 돌아갔다. 카프리조프의 부진도 와일드로서는 아쉬웠던 점.
반면 스타스는 로페 힌츠가 공격을 이끌며 이번 플레이오프 첫 해트트릭 달성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다도노프 역시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힌츠와 마찬가지로 핀란드인인 헤이스카넨은 4어시스트로 힌츠와 다도노프를 도왔다.
요엘 에릭손 에크, 라이언 하트먼, 욘 클링베리 등 주요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한 와일드가 안방에서 댈러스와 오팅거를 무너뜨리고 시리즈 2승을 먼저 챙겨갔다.
타일러 세귄의 멀티골과 오팅거의 32SV 2 GAA .941 SV%의 성적으로 스타스가 1점차 접전을 승리하면서 간신히 시리즈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와일드는 마지막 파워플레이에서 득점하며 1점차로 쫓아갔지만 결국 패배하면서 에릭손 에크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하지만, 3번의 파워플레이 상황을 내주었는데 두 번이나 페널티 킬링에 실패하는 등 수비적인 문제점도 드러냈다.
정규시즌을 이끈 양 팀의 에이스 제이슨 로버트슨과 키릴 카프리조프의 퍼포먼스가 생각보다 저조하고 있다.
댈러스가 완벽한 경기력을 앞세워 이번 플레이오프 첫 셧아웃 게임을 만들어냈다. 공격에서는 3어시스트를 기록한 로페 힌츠가 여전히 공격을 주도하고 있으며, 오팅거가 27SV 셧아웃 경기를 펼치며 퍼스트 스타에 선정되었다.
와일드는 지난 시즌부터 줄곧 활약한 카프리조프-하트먼-수카렐로의 1라인의 부진이 이어지자, 수카렐로를 2라인으로 요한손을 1라인으로 스왑했지만, 에이스 카프리조프는 끝내 이에 응답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캐리하고도 1라운드 탈락을 맛봤던 카프리조프는 이번 시즌에는 6경기 1골 1어시스트 2포인트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반면, 스타즈는 여전히 든든한 오팅거가 23SV 1 GA .958 SV%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조 파벨스키가 부상으로 이탈, 제이슨 로버트슨이 야간 주춤했음에도 타일러 세귄과 로페 힌츠가 공격을 이끌면서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스타즈가 와일드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2라운드로 진출하였다.
시리즈 결과-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 4승 1패
잭 아이클의 패귀 암흑기운이 묻어서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쓴 맛을 본 골든 나이츠,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1위 안착에 성공하였다. 시즌 중반 루키 골텐더 로건 톰슨의 부상으로 베테랑 골텐더 조나단 퀵을 데려오는 강수를 두어 결과적으로 디비전 1위는 지켰으나, 마티아스 에크홀름 영입 이후 18승 2패 1OT로 무섭게 추격한 오일러스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야 디비전 1위를 확정지었다.
잭 아이클이 67경기 27골 39어시스트 66포인트로 팀을 이끌며 꿈에 그리던 첫 플레이오프 출장을 하게 되었다. 공격에서는 아이클의 게임체인저로서의 역량이 얼마나 발휘되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골든 나이츠는 이번 시즌 1,494개의 퍽 블락을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라와있으며, 알렉 마르티네스가 무려 244개로 리그 1위를 차지했고, 브레이든 맥냅이 역시 198개로 리그 2위를 차지하며 뒤따랐다. 두 선수 외에도 1~3페어 6명의 디펜스맨이 최소 86블락을 기록하는 등 끈끈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주전 골텐더 로건 톰슨의 부상으로 인해 조나단 퀵을 영입했지만 10경기(9선발) 5승 2패 2OT 3.13 GAA .901 SV%로 이름값에 비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킹스의 유이한 우승을 거두는 데 크게 공헌한 엘리트 골텐더의 풍부한 플레이오프 경험은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2월에 첫 데뷔한 로랑 브로수아가 11경기(10선발) 7승 0패 3OT 2.17 GAA .927 SV%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1차전의 선발 골텐더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데뷔한지 겨우 두 달밖에 안된 신인이 긴장감을 쉽게 떨칠 수 있을 것인지는 봐야할 것이다.
아예 플레이오프 진출도 실패하게 만든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마크 스톤, 윌리엄 카리에, 에이딘 힐, 로건 톰슨 등 주요 자원의 부상이 심각하다.
제츠의 플레이 메이커는 팀내 최다 포인트(80)의 카일 코너도 팀내 최다골(42)의 마크 샤이펠레도 아닌 디펜스맨 조시 모리세이라고 할 수 있다. 모리세이는 78경기 16골 60어시스트 76포인트로 팀 내 2위의 득점 생산력을 보여주었으며, 리그 전체로 봐도 퀸 휴즈와 함께 공동 2위였다. 1위는 먹튀로 전락하다 뜬금없이 101포인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쓴 에릭 칼슨. 모리세이는 아이스타임도 24분 14초로 리그 14위에 올라와 있으며, 119블락과 36개의 테이크 어웨이로 팀의 공수를 책임지는 선수이다.
하지만, 제츠의 파워플레이 성공률은 고작 19.3%로 리그 22위에, 플레이오프 진출팀 중에서는 뉴욕 아일런더스의 15.8%(...)에 이어서 뒤에서 2위이다. 골든 나이츠 역시 파워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팀은 아니지만 리그 최고의 샷블로커가 즐비한 디펜스 라인을 뚫고 득점을 기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카일 코너가 빠른 측면 공격으로 선취점을 얻는 데 성공했으며, 1분여만에 골든 나이츠의 턴오버로 뒤부아가 손쉽게 골을 넣으며 제츠가 2:0으로 앞서나갔다. 칼손이 1점 만회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윌러가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기록했고 라우리가 엠티넷과 파워 플레이 골로 쐐기를 박으며 업셋 대승을 거두며 1차전을 가져갔다. 반면 골든 나이츠의 루키 골텐더 브로수아는 경험의 부족을 드러내며 데뷔 최악의 경기로 호된 플레이오프 신고식을 겪었다.
양 팀은 라인 콤비네이션을 일절 수정하지 않았지만 결과는 1차전과 정반대였다. 선취점은 지난 1차전에서도 멀티골로 팀을 이끈 라우리의 몫이었지만 칼손의 동점골과 아이클의 역전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나이츠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다.
스텐룬드가 매에날라넨의 패스를 가볍게 튕기며 브로수아의 왼쪽 허리 쪽 틈으로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3피리어드에 들어가 스티븐슨의 결승골과 주장 스톤의 멀티골에 힘입어 시리즈 스코어를 1:1로 맞추어 놓았다.브로수아가 31SV 2 GAA .939 SV%로 준수한 스탯을 찍은 반면, 수문장 헬러벅은 34SV 5 GAA .872 SV%로 부진했다. 페널티 킬링은 전부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운 기록.
경기 초반 공수의 핵심인 조쉬 모리세이가 잭 화이트클라우드와의 히트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 아웃되면서 제츠에게 비상이 걸렸다.
모리세이의 빈자리가 컸던지 제츠는 4:1까지 몰렸지만, 제츠가 기록 34개의 유효슈팅 중 절반인 17개를 3피리어드에 퍼부으며 엠티넷 전략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오버타임에서 승부를 가르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아마디오에게 두 번째 오버타임에서 골을 허용하면서 시리즈 스코어가 역전되었다. 모리세이가 시리즈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을 공표하면서 제츠의 우승의 꿈은 더욱 멀어질 듯 하다.
제츠가 두 번의 파워플레이를 모두 성공시키고 골든 나이츠의 두 번의 파워플레이를 페널티 킬링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리세이의 빈자리는 너무나도 컸다. 결국, 제츠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홀로 5차전에서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치르게 된다.
샤이펠레까지 day-to-day로 이탈한 제츠가 헬러벅 하나만 믿기에는 체급 차이가 너무 벌어지고 말았다. 2피리어드에 이미 4:0으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탈락에 가까워졌으나, 카일 코너의 골로 셧아웃당하고 돌아가는 것만은 면했다. 엘리미네이션 상황에 놓인 다른 팀들이 전부 승리를 따내면서 생명을 연장시켰으나, 제츠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짐을 싸게 되었다.
더우기 안타까운 것은 다른 캐나다 연고팀인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와 에드먼턴 오일러스 모두 2라운드로 진출한 반면 제츠는 1라운드를 통과못한 유일한 캐나다 연고팀이 되었다는 점이다. 여기에 주축 선수들 상당수가 계약 만료로 이적, 또는 프리 에이전트가 될 전망이라 당장 팀의 전력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시리즈 결과- 에드먼턴 오일러스: 4승 2패
지난 플레이오프의 1라운드 리매치
에드먼턴 오일러스
코너 맥데이비드가 64골 89어시스트 153포인트로 마리오 르미외가 1995-96시즌 기록한 161포인트 이후 27년만에 정규시즌 150포인트 달성 선수가 되었다. 맥데이비드는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와 아트 로스 트로피를 수상한 데 이어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 수상도 확실 시 되는 만큼 개인 타이틀을 쓸어담을 여지가 크다. 맥데이비드 뿐만아니라, 맥데이비드의 존재로 인해 128포인트를 기록하는 리그 최고의 센터 중 하나임에도 2라인에 서는 레온 드라이자이틀, 커리어 첫 100포인트 시즌을 보낸 라이언 뉴즌홉킨스의 강력한 센터 라인을 비롯해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선수가 무려 13명으로, 잭 하이먼, 에반더 케인, 카일러 야마모토 등 오일러스의 공격 라인에 가히 최강이라 할 수 있다. 최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규시즌 경기당 득점은 3.96으로 리그 1위이며, 파워플레이 성공률은 1977-78시즌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의 31.9%를 넘어 NHL 신기록인 32.4%로 역시 압도적인 리그 1위이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덩컨 키스가 은퇴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작년보다 더한 막장 수비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오일러스는 내슈빌 프레더터스로부터 베테랑 디펜스맨 마티아스 에크홀름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는데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되며[2] , 지난 시즌 케인의 영입의 신화를 다시 한번 써내려갈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된다. 하지만, 부샤르(23세), 브로베리(21세), 드샤흐네(26세) 등 여전히 경험 부족의 젊은 수비진과 언제 다시 X랄할 지 모를 폭탄같은 존재의 다넬 너스를 에크홀름이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느 정도 이끌 수 있을 것인지가 중요하게 될 것이다.
에드먼턴 로컬 보이 출신의 루키 골텐더 스튜어트 스키너가 정규시즌 29승 14패 5OT 2.75 GAA .914SV%로, 오일러스 왕조의 수문장 그랜트 퓨어의 28승 5패 14OT 기록을 경신하며 오일러스의 "루키 최다 승리"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에크홀름 합류 이후 마지막 16경기에서는 14승 1패 1OT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캠벨의 역할을 대신 든든히 했다. 반면에 거금을 안겨주고 데려온 잭 캠벨은 오일러스의 막장 수비에 충격을 크게 먹었는지, 시즌 초반부터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보여주었고 결국 스키너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겼다. 후반에는 나름 추스르긴 했지만 21승 9패 4OT 3.41 GAA와 9할이 채 되지않는 .888SV%의 초라한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로스앤젤레스 킹스
킹스는 2014년 스탠리 컵 파이널 우승 이후 단 한차례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뚫어내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두 차례 우승의 수문장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조나단 퀵을 트레이드시키는 결정을 하며 킹스뿐만 아니라 많은 하키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3] 이로서, 킹스의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주장 안제 코피타르, 드류 다우티, 알렉산더 에들러, 빅토르 아르비드손, 필립 다노 이렇게 다섯 명만이 남게 되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코너 맥데이비드에게 쓴 맛을 봤던 킹스는 절치부심 끝에 전력을 대폭 강화하였다. 특히,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팀 중에서 최약체의 공격력을 자랑했었지만, 케빈 피알라 등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를 꾀했고 그 결과 경기당 득점 3.34점(리그 10위)과 25.3%(리그 4위)의 파워플레이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화력을 대폭 상승시켰다.
공격력이 강화된 것과는 달리, 수비에서는 오히려 수치가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트레이드 마감 기한에 콜럼버스 블루재키츠로부터 가브리코프를 영입했지만 베테랑 디펜스맨 에들러가 부상을 입어 출전이 어렵다. 경기당 실점은 3.10으로 시즌 초반 그 막장 수비를 자랑하던 오일러스랑 별 차이도 없는 데다가 페널티 킬링률은 75.8%에 불과하여 오히려 오일러스보다도 떨어진다. 베테랑 골텐더 조나단 퀵을 보내고 블루재키츠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요나스 코르피살로가 주전 골텐더로 세울 예정인데, 코르피살로는 버블에서 치른 2020년 플레이오프 탬파베이 라이트닝과의 1차전에서 무려 5OT까지 가는 승부끝에 85세이브를 기록하며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신기록을 경신했지만, 그러고도 패배한(...) 충격이 컸던 모양인지 이듬해부터는 성적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킹스 이적 이후에는 7승 3패 1OT 2.13 GAA .921SV%로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The Classic Oilers did Oilers"
첫 피리어드부터 빠르게 두 골을 기록하며 화력을 뽐내던 오일러스는 3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실점했지만, 드라이자이틀의 멀티골로 안전하게 두 골 차로 벌렸다.기름집에겐 안전하진 않지만켐페 역시 멀티골을 터뜨리며 1점차로 따라붙더니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주장 코피타르가 극적인 동점 파워플레이 골을 기록했다(...) 킹스가 엠티넷하면 엠티넷골로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을 오일러스는 부샤흐가 트레버 무어에게 하이스티킹을 저지르며 불필요한 페널티를 받은 것이 화근이었다.
하지만, 오일러스는 연장전에서도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또 한번의 페널티로 파워 플레이 골을 헌납하며 첫 경기부터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맥데이비드가 골은 커녕, 단 하나의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극적인 동점골과 3어시스트 4포인트 맹활약을 펼친 것과는 대조되었다. 이번 경기로 크립토닷컴 아레나를 공유하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로스앤젤레스 킹스는 전부 하위 시드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했으나 사이좋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1피리어드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맥데이비드도 드라이자이틀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전형적인 오일러스의 득점 공식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피리어드에 연속으로 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 1차전의 재림이 팬들을 불안하게 했으나 코스틴의 플레이오프 데뷔 첫 골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케인의 엠티넷 쐐기골로 시리즈 스코어 1:1을 맞추어 놓았다.
오일러스는 4번의 파워플레이 상황을 모조리 페널티 킬링에 성공하면서 수비에 있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데다, 오일러스의 최대 강점인 파워 플레이 상황은 단 한차례에 불과했지만 맥데이비드와 드라이자이틀 듀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래도 오일러스에게 아쉬운 점은 맥데이비드의 골이 아직 터지지 않고 있다는 것.
코너 맥데이비드가 두 번의 파워플레이 골로 오일러스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드라이자이틀의 불필요한 행동으로 받은 페널티에서 바로 파워플레이 골 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고, 오버타임에서도 뉴즌홉킨스의 페널티로 놓인 킹스의 파워플레이 상황에 페널티 킬링에 실패하며 시리즈 스코어에서 밀리게 되었다.
상위 시드에다 정규시즌 후반기의 모습을 전혀 못보여주고 있는 오일러스, 반대로 킹스는 베테랑 라이너 케빈 피알라까지 복귀하면서 시리즈 굳히기에 나섰다.
킹스의 공격 라인이 1피리어드부터 몰아치자 스키너가 1피리어드만 해도 8SV 3 GA .727 SV%로 무너졌다. 오일러스는 2피리어드부터 잭 캠벨을 투입하였는데, 캠벨이 2피리어드부터 오버타임까지 27SV 1 GA .964 SV%의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짬밥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드라이자이틀의 멀티골과 함께 자신들의 최대 강점인 파워플레이 상황을 잘 이용하여 3:0에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3피리어드 초반 맷 루아에게 실점을 하면서 다시 리드를 내주었지만, 약 3분의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맥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은 에반더 케인의 샷이 킹스 수비진과 코르피살로를 뚫고 동점 골을 만들어내며 연장전으로 이끌고 갔다. 오버타임에서 시리즈 내내 부진하던 잭 하이먼이 플레이오프 첫 골을 역전 오버타임 결승골로 장식하며 오일러스가 시리즈 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오일러스가 막강한 화력을 뽐내면서 6:3의 스코어로 6차전에서 클린칭 게임을 치르게 되었다. 레온 드라이자이틀이 골을 추가하면서 6골 4어시스트 10포인트의 맹활약을 펼쳤으며, 비억스타드가 커리어 첫 플레이오프 멀티골 기록, 하이먼은 부샤흐의 퍽을 얼굴로 굴절시켜 골을 기록했다(...) 오일러스는 이날도 3번의 파워플레이에서 2번을 성공시키는 등, 5경기에서 14번의 시도에 8번을 성공하며 무려 57.14%의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스키너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으면서 25SV 3 GA .893 SV%을 기록했다.
오일러스가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킹스를 잡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였다. 코스틴의 멀티골, 5차전까지 2라인으로 뛰면서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했던 야마모토가 4라인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당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어시스트와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당당하게 퍼스트 스타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수비와 스키너 덕분에 비등비등한 경기가 이어졌고, 특히 3피리어드 오일러스의 파워플레이 때 퍽 처리를 하다가 스틱이 부러지는 바람에(...) 퍽이 다노 앞으로 배달되었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다노가 동점 쇼트핸디드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일:스키너의 부러진 스틱.gif
1. 개요[편집]
2023년 NHL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결과를 서술한 문서. 모바일 환경에서는 세로로 보는 것이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가로로 화면 회전으로 보는 것을 추천.
2. 센트럴 디비전[편집]
2.1. C1 콜로라도 애벌랜치 VS 시애틀 크라켄 WC1[편집]
시리즈 결과- 시애틀 크라켄: 4승 3패
2.1.1. Preview[편집]
- 콜로라도 애벌랜치
부상에서 돌아온 매키넌은 여전히 솔리드했다. 미코 란타넨이 란데스쿡과 매키넌이 없는 사이에 스코어러로서 활약하며 리그 3위의 55골과 리그 8위의 105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경기당 1.22포인트를 기록하며 1.25포인트(웨인 그레츠키, 마리오 르미외, 마크 메시에, 네이선 매키넌), 1.24포인트(마이크 보시, 바비 오어)에 이은 NHL사상 역대 7위에 올라있다. 다시 캠퍼가 워싱턴 캐피털스로 이적하고, 빈자리를 레인저스의 백업 골텐더 알렉산드르 게오르기예프로 채웠을 때만해도 올해는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음에도, 그러한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게오르기예프는 62경기 16패 6OT 2.53 GAA .919 SV%, 셧아웃 5회로 베지나 트로피 수상이 유력한 리누스 울마르크와 다승 타이 기록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해에 이어서 백업 골텐더를 맡은 파벨 프랑초우스 역시 8승 7패 1OT 2.61 GAA .915 SV%를 기록했다.
사실, 이 팀의 진짜 문제는 부상병동이라는 점. 시즌 아웃당한 가브리엘 란데스쿡, 케일 마카, 대런 헬름, 앤드류 콜리아노, 데니스 말긴 등 주요 자원들이 줄부상에 커티스 맥더미드도 스크래치될 예정이다. FA로 크라켄으로 이적한 전 동료 부라코프스키 역시 부상이므로 1라운드에서 재회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다.
- 시애틀 크라켄
리그의 간판 스타들이 있는 앱스와는 달리, 팀내 최다 골 및 포인트가 제러드 맥캔이 기록한 40골 70포인트일 정도로 경기를 씹어먹을 만큼의 특출난 에이스는 없지만 크라켄의 경기당 득점은 3.52로 뉴저지 데블스와 함께 리그 4위에 랭크되어있을 정도로 오히려 앱스보다 탄탄한 뎁스와 고루 활약하는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팀의 공격을 이끈 부라코프스키의 결장은 크라켄에게 있어 뼈아픈 손실이 될 예정이다.
필립 그루바우어는 여전히 덴버있을 적의 기억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20-21시즌 앱스에서 30승 9패 1OT 1.95 GAA .922 SV%를 기록했던 그는 올해도 17승 14패 4OT 2.85 GAA .895 SV%에 그치고 말았다. 그루바우어의 부상으로 출장한 베테랑 골텐더 마틴 존스는 올해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했던 보스턴 브루인스를 셧아웃시키는 등의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27승 13패 3OT 2.99 GAA .887 SV%로 뛰어나다 할 정도의 성적은 아니였다.
크라켄의 페널티 킬링 성공률은 76.7%로 리그 21위에 그친 반면, 앱스의 파워플레이 성공률은 24.5%로 리그 6위에 올라있어 최대한 페널티 받는 것을 피해야 할 것이다. 다만,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에는 84.3%로 리그 4위로 향상된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
부상병동은 앱스만의 문제가 아닌데, 안드레 부라코프스키, 크리스 드라이저, 요나스 돈스코이, 존 헤이든, 마틴 존스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 크라켄이 과연 디펜딩 챔피언을 잡고 역사적인 플레이오프 시리즈 첫 승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인가?
2.1.2. 콜로라도 애벌랜치 예상 라인업[편집]
2.1.3. 시애틀 크라켄 예상 라인업[편집]
2.1.4. GAME 1[편집]
그루바우어가
2.1.5. GAME 2[편집]
빠른 공격으로 선취점을 뽑아내고, 네이선 매키넌의 퍽 컨트롤 실수를 놓치지 않는 역습 골로 2:0을 만들어낸 크라켄과 기어이 역전에 성공한 앱스. 양 팀 모두 골텐더들의 호수비와 적은 턴오버 등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며 시리즈 스코어 1:1이 되었다.
1피리어드에서 두 골이나 뽑은 시애틀의 기세에 눌리는 듯 했으나 2피리어드에서 두골로 동점을 이룬 뒤, 3피리어드 막바지에 결승골을 만든 앱스가 시리즈를 동률로 이루면서 3,4차전의 시애틀 원정에 오른다.
2.1.6. GAME 3[편집]
네이선 매키넌이 시리즈 첫 골을 포함, 결승골 포함 멀티골로 활약하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스코어 역전을 이뤄냈다. 앱스는 콜리아노가 복귀하긴 했지만, 니추시킨이 개인적인 용무로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했음에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엄을 보였다.
2.1.7. GAME 4[편집]
윌리엄 보건의 빠른 선취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크라켄, 케일 마카가 제러드 맥캔에 가한 보딩[1] 으로 얻은 파워플레이에서 슈프롱의 골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미코 란타넨의 멀티 골 활약으로 2피리어드에 동점을 만들었고, 3피리어드까지 크라켄이 시종일관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점수는 2:2에서 변화없이 오버타임으로 향했다.
크라켄은 여기서 패한다면 엘리미네이션 게임까지 몰리는 상황, 하지만 겨우 3분만에 에벌리의 파워플레이 골로 크라켄이 프랜차이즈 플레이오프 첫 오버타임 승리 및 첫 홈 승리를 기록하면서 시리즈의 균형을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2.1.8. GAME 5[편집]
사무국이 4차전에서 케일 마카에게 가벼운 페널티를 주었다는 논란을 의식했는지 5차전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마카의 페널티로 아웃된 맥켄을 대신하여 타이 카르티에가 커리어 데뷔전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치르게 되었다. 결국, 그 카르티에가 자신의 데뷔전에서 첫 골을 신고하면서 크라켄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루바우어도 26SV 2 GAA .929 SV%로 덴버로 돌아오니 놔두고 갔던 기억을 또다시 찾았다(...). 반면, 앱스는 마카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꼈으며, 4차전 역시 마카의 페널티로 파워플레이 골을 허용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지난 시즌 콘 스마이스 트로피 수상의 영웅이 이번 시즌에는 팀을 1라딱으로 만든 원흉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9. GAME 6[편집]
1승만 더하면 역사적인 첫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이룰 수 있는 크라켄. 앱스의 보웬 바이럼이 선제골을 기록하였으나 에반 로드리게스의 오프사이드로 취소, 크라켄의 빈스 던이 선제 골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란타넨의 활약으로 앱스가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면서 승부는 7차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2.1.10. GAME 7[편집]
2년차 리그 데뷔팀인 크라켄이 전년 시즌 챔피언인 앱스를 1라운드 탈락시킨 이변이 일어났다. 이로써 앱스의 리핏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으며, 2022-23 시즌 스탠리컵은 새주인공을 맞이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플레이오프 첫 참가 팀이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이긴 것은 이 시리즈가 최초이다. 여담으로 같은날, 동부에선 NHL 역사상 최대의 이변이 일어났다.
2.2. C2 댈러스 스타스 VS 미네소타 와일드 C3[편집]
시리즈 결과- 댈러스 스타스: 4승 2패
2.2.1. Preview[편집]
녹색을 메인컬러로 지정하고 있는, 정규시즌에서 2승 2패를 주고받은 양 팀은 아쉽게도 콜로라도 애벌랜치에 디비전 우승을 내주면서 디비전 2번 시드와 3번 시드로서 맞붙게 되었다. 댈러스 스타스는 시즌 중 센트럴 디비전 1위를 가장 오래 유지한 팀이었으나, 디펜딩 챔피언 앱스의 시즌 후반기 약진과 플레이오프 진출팀 중 가장 많은 오버타임 패배(14)가 발목잡으며 아쉽게도 단 1포인트 차이로 디비전 2위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와일드는 부동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키릴 카프리조프가 부상으로 약 한 달여간 결장하며 67경기 40골 35어시스트 75포인트에 그쳤지만, 와카권 경쟁에서 시즌 말미에 잠깐이었지만 디비전 1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력 있는 젊은 포워드 라인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양 팀의 최근 플레이오프 대결은 2015-16 플레이오프 1라운드였는데, 당시에는 스타스가 4승 2패로 와일드를 꺾고 진출하였다.
또한, 디펜스맨 욘 클링베리는 작년 플레이오프에는 스타스 소속이었지만, 올해는 상대편인 와일드 소속으로 출전한다. 반면에, 스타스의 베테랑 디펜스맨인 라이언 수터는 이전에 와일드 소속이었다.
- 댈러스 스타스
스타스의 수비진은 경기당 퍽 블락에서 하칸패(1.56), 수터(1.40), 헤이스카넨(1.22), 룬드크비스트(1.12) 등을 기록하며 와일드에 비해 현저히 낮다. 하지만, 수비진의 에이스 하칸패는 무려 224개의 히트를 기록하며 와일드에서 가장 많이 기록한 델란드레아의 125개에 비해 무려 99개 차이난다.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캘거리 플레임스의 야콥 마르크스트룀과 미친 선방쇼 맞대결을 펼쳤던 제이크 오팅거는 62경기 37승 11패 11OT GAA 2.37과 .919의 SV%를 기록하며 만24세의 나이에 스타스의 든든한 수문장뿐만 아니라 리그의 탑급 골텐더로 자리잡았다. 팀의 GAA 역시 2.62로 서부 컨퍼런스 1위이자, 보스턴 브루인스(2.12), 에드먼턴 오일러스(2.56)에 이은 3위의 안정적인 골텐딩에 기여했다. 다만, 오버타임 이후의 패배가 많은 것이 아쉽고 슛아웃은 무려 5경기나 치르면서 해당 부문 리그 2위를 기록했다.
- 미네소타 와일드
와일드 수비진은 주장 스펄전의 경기당 퍽 블락이 2.27개, 브로딘(2.17), 미들턴(1.96), 덤바(1.47), 메릴(1.47), 골리고스키(1.46) 등 스타스에 비하면 적극적으로 몸을 쓰는 편이다.
마르크앙드레 플뢰리는 플레이오프에서 18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파트리크 루아(20팀)에 이은 해당 부문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 골텐더이다. 또한, 그 18팀의 목록에는 댈러스 스타스는 없기 때문에 루아의 기록에 한발자국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다. 정규시즌 46경기(45선발) 24승 16패 4OT 2.85 GAA와 .908의 SV% 및 셧아웃 2회를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플뢰리와 출장 수를 거의 비슷하게 나눠먹은 백업 필립 구스타브손은 22승 9패 7OT 2.10 GAA에 .931의 SV%로 플뢰리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부상을 겪은 카프리조프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또한, 주축 포워드인 요엘 에릭슨 에크와 오스카르 순드크비스트의 부상도 와일드에겐 뼈아픈 일.
- 종합
2.2.2. 댈러스 스타스 예상 라인업[편집]
2.2.3. 미네소타 와일드 예상 라인업[편집]
2.2.4. GAME 1[편집]
구스타브손이 아이스타임 92:20 51SV 2GA .962, 오팅거가 92:05 45SV 3GA .938로 양 팀의 젊은 골텐더의 명승부 끝에 2OT에서 와일드가 원정 승리를 가져갔다.
2.2.5. GAME 2[편집]
1차전에서 와일드의 승리를 이끌었던 라이언 하트먼이 Day-to-Day 부상으로 2차전에 결장하게 되었고, 스타스의 경우 베테랑 조 파벨스키가 3~4차전까지 결장하게 되었다. 와일드는 하트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파워플레이 유닛 구성을 바꿨을 뿐만 아니라 페널티 킬링 유닛까지 대폭 변경했는데... 6번의 파워플레이 상황을 내주고 그 중 절반을 먹히며 실패로 돌아갔다. 카프리조프의 부진도 와일드로서는 아쉬웠던 점.
반면 스타스는 로페 힌츠가 공격을 이끌며 이번 플레이오프 첫 해트트릭 달성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다도노프 역시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힌츠와 마찬가지로 핀란드인인 헤이스카넨은 4어시스트로 힌츠와 다도노프를 도왔다.
2.2.6. GAME 3[편집]
요엘 에릭손 에크, 라이언 하트먼, 욘 클링베리 등 주요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한 와일드가 안방에서 댈러스와 오팅거를 무너뜨리고 시리즈 2승을 먼저 챙겨갔다.
2.2.7. GAME 4[편집]
타일러 세귄의 멀티골과 오팅거의 32SV 2 GAA .941 SV%의 성적으로 스타스가 1점차 접전을 승리하면서 간신히 시리즈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와일드는 마지막 파워플레이에서 득점하며 1점차로 쫓아갔지만 결국 패배하면서 에릭손 에크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하지만, 3번의 파워플레이 상황을 내주었는데 두 번이나 페널티 킬링에 실패하는 등 수비적인 문제점도 드러냈다.
정규시즌을 이끈 양 팀의 에이스 제이슨 로버트슨과 키릴 카프리조프의 퍼포먼스가 생각보다 저조하고 있다.
2.2.8. GAME 5[편집]
댈러스가 완벽한 경기력을 앞세워 이번 플레이오프 첫 셧아웃 게임을 만들어냈다. 공격에서는 3어시스트를 기록한 로페 힌츠가 여전히 공격을 주도하고 있으며, 오팅거가 27SV 셧아웃 경기를 펼치며 퍼스트 스타에 선정되었다.
2.2.9. GAME 6[편집]
와일드는 지난 시즌부터 줄곧 활약한 카프리조프-하트먼-수카렐로의 1라인의 부진이 이어지자, 수카렐로를 2라인으로 요한손을 1라인으로 스왑했지만, 에이스 카프리조프는 끝내 이에 응답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캐리하고도 1라운드 탈락을 맛봤던 카프리조프는 이번 시즌에는 6경기 1골 1어시스트 2포인트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반면, 스타즈는 여전히 든든한 오팅거가 23SV 1 GA .958 SV%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조 파벨스키가 부상으로 이탈, 제이슨 로버트슨이 야간 주춤했음에도 타일러 세귄과 로페 힌츠가 공격을 이끌면서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스타즈가 와일드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2라운드로 진출하였다.
3. 퍼시픽 디비전[편집]
3.1. P1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 VS 위니펙 제츠 WC2[편집]
시리즈 결과-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 4승 1패
3.1.1. Preview[편집]
-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
잭 아이클이 67경기 27골 39어시스트 66포인트로 팀을 이끌며 꿈에 그리던 첫 플레이오프 출장을 하게 되었다. 공격에서는 아이클의 게임체인저로서의 역량이 얼마나 발휘되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골든 나이츠는 이번 시즌 1,494개의 퍽 블락을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라와있으며, 알렉 마르티네스가 무려 244개로 리그 1위를 차지했고, 브레이든 맥냅이 역시 198개로 리그 2위를 차지하며 뒤따랐다. 두 선수 외에도 1~3페어 6명의 디펜스맨이 최소 86블락을 기록하는 등 끈끈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주전 골텐더 로건 톰슨의 부상으로 인해 조나단 퀵을 영입했지만 10경기(9선발) 5승 2패 2OT 3.13 GAA .901 SV%로 이름값에 비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킹스의 유이한 우승을 거두는 데 크게 공헌한 엘리트 골텐더의 풍부한 플레이오프 경험은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2월에 첫 데뷔한 로랑 브로수아가 11경기(10선발) 7승 0패 3OT 2.17 GAA .927 SV%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1차전의 선발 골텐더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데뷔한지 겨우 두 달밖에 안된 신인이 긴장감을 쉽게 떨칠 수 있을 것인지는 봐야할 것이다.
아예 플레이오프 진출도 실패하게 만든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마크 스톤, 윌리엄 카리에, 에이딘 힐, 로건 톰슨 등 주요 자원의 부상이 심각하다.
- 위니펙 제츠
제츠의 플레이 메이커는 팀내 최다 포인트(80)의 카일 코너도 팀내 최다골(42)의 마크 샤이펠레도 아닌 디펜스맨 조시 모리세이라고 할 수 있다. 모리세이는 78경기 16골 60어시스트 76포인트로 팀 내 2위의 득점 생산력을 보여주었으며, 리그 전체로 봐도 퀸 휴즈와 함께 공동 2위였다. 1위는 먹튀로 전락하다 뜬금없이 101포인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쓴 에릭 칼슨. 모리세이는 아이스타임도 24분 14초로 리그 14위에 올라와 있으며, 119블락과 36개의 테이크 어웨이로 팀의 공수를 책임지는 선수이다.
하지만, 제츠의 파워플레이 성공률은 고작 19.3%로 리그 22위에, 플레이오프 진출팀 중에서는 뉴욕 아일런더스의 15.8%(...)에 이어서 뒤에서 2위이다. 골든 나이츠 역시 파워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팀은 아니지만 리그 최고의 샷블로커가 즐비한 디펜스 라인을 뚫고 득점을 기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3.1.2.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 예상 라인업[편집]
3.1.3. 위니펙 제츠 예상 라인업[편집]
3.1.4. GAME 1[편집]
카일 코너가 빠른 측면 공격으로 선취점을 얻는 데 성공했으며, 1분여만에 골든 나이츠의 턴오버로 뒤부아가 손쉽게 골을 넣으며 제츠가 2:0으로 앞서나갔다. 칼손이 1점 만회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윌러가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기록했고 라우리가 엠티넷과 파워 플레이 골로 쐐기를 박으며 업셋 대승을 거두며 1차전을 가져갔다. 반면 골든 나이츠의 루키 골텐더 브로수아는 경험의 부족을 드러내며 데뷔 최악의 경기로 호된 플레이오프 신고식을 겪었다.
3.1.5. GAME 2[편집]
양 팀은 라인 콤비네이션을 일절 수정하지 않았지만 결과는 1차전과 정반대였다. 선취점은 지난 1차전에서도 멀티골로 팀을 이끈 라우리의 몫이었지만 칼손의 동점골과 아이클의 역전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나이츠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다.
스텐룬드가 매에날라넨의 패스를 가볍게 튕기며 브로수아의 왼쪽 허리 쪽 틈으로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3피리어드에 들어가 스티븐슨의 결승골과 주장 스톤의 멀티골에 힘입어 시리즈 스코어를 1:1로 맞추어 놓았다.브로수아가 31SV 2 GAA .939 SV%로 준수한 스탯을 찍은 반면, 수문장 헬러벅은 34SV 5 GAA .872 SV%로 부진했다. 페널티 킬링은 전부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운 기록.
3.1.6. GAME 3[편집]
경기 초반 공수의 핵심인 조쉬 모리세이가 잭 화이트클라우드와의 히트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 아웃되면서 제츠에게 비상이 걸렸다.
모리세이의 빈자리가 컸던지 제츠는 4:1까지 몰렸지만, 제츠가 기록 34개의 유효슈팅 중 절반인 17개를 3피리어드에 퍼부으며 엠티넷 전략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오버타임에서 승부를 가르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아마디오에게 두 번째 오버타임에서 골을 허용하면서 시리즈 스코어가 역전되었다. 모리세이가 시리즈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을 공표하면서 제츠의 우승의 꿈은 더욱 멀어질 듯 하다.
3.1.7. GAME 4[편집]
제츠가 두 번의 파워플레이를 모두 성공시키고 골든 나이츠의 두 번의 파워플레이를 페널티 킬링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리세이의 빈자리는 너무나도 컸다. 결국, 제츠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홀로 5차전에서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치르게 된다.
3.1.8. GAME 5[편집]
샤이펠레까지 day-to-day로 이탈한 제츠가 헬러벅 하나만 믿기에는 체급 차이가 너무 벌어지고 말았다. 2피리어드에 이미 4:0으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탈락에 가까워졌으나, 카일 코너의 골로 셧아웃당하고 돌아가는 것만은 면했다. 엘리미네이션 상황에 놓인 다른 팀들이 전부 승리를 따내면서 생명을 연장시켰으나, 제츠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짐을 싸게 되었다.
더우기 안타까운 것은 다른 캐나다 연고팀인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와 에드먼턴 오일러스 모두 2라운드로 진출한 반면 제츠는 1라운드를 통과못한 유일한 캐나다 연고팀이 되었다는 점이다. 여기에 주축 선수들 상당수가 계약 만료로 이적, 또는 프리 에이전트가 될 전망이라 당장 팀의 전력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3.2. P2 에드먼턴 오일러스 VS 로스앤젤레스 킹스 P3[편집]
시리즈 결과- 에드먼턴 오일러스: 4승 2패
3.2.1. Preview[편집]
지난 플레이오프의 1라운드 리매치
에드먼턴 오일러스
코너 맥데이비드가 64골 89어시스트 153포인트로 마리오 르미외가 1995-96시즌 기록한 161포인트 이후 27년만에 정규시즌 150포인트 달성 선수가 되었다. 맥데이비드는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와 아트 로스 트로피를 수상한 데 이어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 수상도 확실 시 되는 만큼 개인 타이틀을 쓸어담을 여지가 크다. 맥데이비드 뿐만아니라, 맥데이비드의 존재로 인해 128포인트를 기록하는 리그 최고의 센터 중 하나임에도 2라인에 서는 레온 드라이자이틀, 커리어 첫 100포인트 시즌을 보낸 라이언 뉴즌홉킨스의 강력한 센터 라인을 비롯해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선수가 무려 13명으로, 잭 하이먼, 에반더 케인, 카일러 야마모토 등 오일러스의 공격 라인에 가히 최강이라 할 수 있다. 최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규시즌 경기당 득점은 3.96으로 리그 1위이며, 파워플레이 성공률은 1977-78시즌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의 31.9%를 넘어 NHL 신기록인 32.4%로 역시 압도적인 리그 1위이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덩컨 키스가 은퇴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작년보다 더한 막장 수비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오일러스는 내슈빌 프레더터스로부터 베테랑 디펜스맨 마티아스 에크홀름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는데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되며[2] , 지난 시즌 케인의 영입의 신화를 다시 한번 써내려갈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된다. 하지만, 부샤르(23세), 브로베리(21세), 드샤흐네(26세) 등 여전히 경험 부족의 젊은 수비진과 언제 다시 X랄할 지 모를 폭탄같은 존재의 다넬 너스를 에크홀름이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느 정도 이끌 수 있을 것인지가 중요하게 될 것이다.
에드먼턴 로컬 보이 출신의 루키 골텐더 스튜어트 스키너가 정규시즌 29승 14패 5OT 2.75 GAA .914SV%로, 오일러스 왕조의 수문장 그랜트 퓨어의 28승 5패 14OT 기록을 경신하며 오일러스의 "루키 최다 승리"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에크홀름 합류 이후 마지막 16경기에서는 14승 1패 1OT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캠벨의 역할을 대신 든든히 했다. 반면에 거금을 안겨주고 데려온 잭 캠벨은 오일러스의 막장 수비에 충격을 크게 먹었는지, 시즌 초반부터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보여주었고 결국 스키너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겼다. 후반에는 나름 추스르긴 했지만 21승 9패 4OT 3.41 GAA와 9할이 채 되지않는 .888SV%의 초라한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로스앤젤레스 킹스
킹스는 2014년 스탠리 컵 파이널 우승 이후 단 한차례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뚫어내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두 차례 우승의 수문장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조나단 퀵을 트레이드시키는 결정을 하며 킹스뿐만 아니라 많은 하키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3] 이로서, 킹스의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주장 안제 코피타르, 드류 다우티, 알렉산더 에들러, 빅토르 아르비드손, 필립 다노 이렇게 다섯 명만이 남게 되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코너 맥데이비드에게 쓴 맛을 봤던 킹스는 절치부심 끝에 전력을 대폭 강화하였다. 특히,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팀 중에서 최약체의 공격력을 자랑했었지만, 케빈 피알라 등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를 꾀했고 그 결과 경기당 득점 3.34점(리그 10위)과 25.3%(리그 4위)의 파워플레이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화력을 대폭 상승시켰다.
공격력이 강화된 것과는 달리, 수비에서는 오히려 수치가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트레이드 마감 기한에 콜럼버스 블루재키츠로부터 가브리코프를 영입했지만 베테랑 디펜스맨 에들러가 부상을 입어 출전이 어렵다. 경기당 실점은 3.10으로 시즌 초반 그 막장 수비를 자랑하던 오일러스랑 별 차이도 없는 데다가 페널티 킬링률은 75.8%에 불과하여 오히려 오일러스보다도 떨어진다. 베테랑 골텐더 조나단 퀵을 보내고 블루재키츠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요나스 코르피살로가 주전 골텐더로 세울 예정인데, 코르피살로는 버블에서 치른 2020년 플레이오프 탬파베이 라이트닝과의 1차전에서 무려 5OT까지 가는 승부끝에 85세이브를 기록하며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신기록을 경신했지만, 그러고도 패배한(...) 충격이 컸던 모양인지 이듬해부터는 성적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킹스 이적 이후에는 7승 3패 1OT 2.13 GAA .921SV%로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3.2.2. 에드먼턴 오일러스 예상 라인업[편집]
3.2.3. 로스앤젤레스 킹스 예상 라인업[편집]
3.2.4. GAME 1[편집]
"The Classic Oilers did Oilers"
첫 피리어드부터 빠르게 두 골을 기록하며 화력을 뽐내던 오일러스는 3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실점했지만, 드라이자이틀의 멀티골로 안전하게 두 골 차로 벌렸다.
하지만, 오일러스는 연장전에서도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또 한번의 페널티로 파워 플레이 골을 헌납하며 첫 경기부터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맥데이비드가 골은 커녕, 단 하나의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극적인 동점골과 3어시스트 4포인트 맹활약을 펼친 것과는 대조되었다. 이번 경기로 크립토닷컴 아레나를 공유하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로스앤젤레스 킹스는 전부 하위 시드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했으나 사이좋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3.2.5. GAME 2[편집]
1피리어드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맥데이비드도 드라이자이틀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전형적인 오일러스의 득점 공식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피리어드에 연속으로 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 1차전의 재림이 팬들을 불안하게 했으나 코스틴의 플레이오프 데뷔 첫 골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케인의 엠티넷 쐐기골로 시리즈 스코어 1:1을 맞추어 놓았다.
오일러스는 4번의 파워플레이 상황을 모조리 페널티 킬링에 성공하면서 수비에 있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데다, 오일러스의 최대 강점인 파워 플레이 상황은 단 한차례에 불과했지만 맥데이비드와 드라이자이틀 듀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래도 오일러스에게 아쉬운 점은 맥데이비드의 골이 아직 터지지 않고 있다는 것.
3.2.6. GAME 3[편집]
코너 맥데이비드가 두 번의 파워플레이 골로 오일러스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드라이자이틀의 불필요한 행동으로 받은 페널티에서 바로 파워플레이 골 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고, 오버타임에서도 뉴즌홉킨스의 페널티로 놓인 킹스의 파워플레이 상황에 페널티 킬링에 실패하며 시리즈 스코어에서 밀리게 되었다.
3.2.7. GAME 4[편집]
상위 시드에다 정규시즌 후반기의 모습을 전혀 못보여주고 있는 오일러스, 반대로 킹스는 베테랑 라이너 케빈 피알라까지 복귀하면서 시리즈 굳히기에 나섰다.
킹스의 공격 라인이 1피리어드부터 몰아치자 스키너가 1피리어드만 해도 8SV 3 GA .727 SV%로 무너졌다. 오일러스는 2피리어드부터 잭 캠벨을 투입하였는데, 캠벨이 2피리어드부터 오버타임까지 27SV 1 GA .964 SV%의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짬밥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드라이자이틀의 멀티골과 함께 자신들의 최대 강점인 파워플레이 상황을 잘 이용하여 3:0에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3피리어드 초반 맷 루아에게 실점을 하면서 다시 리드를 내주었지만, 약 3분의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맥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은 에반더 케인의 샷이 킹스 수비진과 코르피살로를 뚫고 동점 골을 만들어내며 연장전으로 이끌고 갔다. 오버타임에서 시리즈 내내 부진하던 잭 하이먼이 플레이오프 첫 골을 역전 오버타임 결승골로 장식하며 오일러스가 시리즈 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3.2.8. GAME 5[편집]
오일러스가 막강한 화력을 뽐내면서 6:3의 스코어로 6차전에서 클린칭 게임을 치르게 되었다. 레온 드라이자이틀이 골을 추가하면서 6골 4어시스트 10포인트의 맹활약을 펼쳤으며, 비억스타드가 커리어 첫 플레이오프 멀티골 기록, 하이먼은 부샤흐의 퍽을 얼굴로 굴절시켜 골을 기록했다(...) 오일러스는 이날도 3번의 파워플레이에서 2번을 성공시키는 등, 5경기에서 14번의 시도에 8번을 성공하며 무려 57.14%의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스키너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으면서 25SV 3 GA .893 SV%을 기록했다.
3.2.9. GAME 6[편집]
오일러스가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킹스를 잡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였다. 코스틴의 멀티골, 5차전까지 2라인으로 뛰면서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했던 야마모토가 4라인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당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어시스트와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당당하게 퍼스트 스타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수비와 스키너 덕분에 비등비등한 경기가 이어졌고, 특히 3피리어드 오일러스의 파워플레이 때 퍽 처리를 하다가 스틱이 부러지는 바람에(...) 퍽이 다노 앞으로 배달되었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다노가 동점 쇼트핸디드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일:스키너의 부러진 스틱.gif
[1] 인터피어런스로 마이너 페널티. 하지만, 마카의 이 반칙은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페널티가 너무 가볍다는 의견이 많았다.[2] 에크홀름 영입 이후 오일러스는 18승 2패 1OT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3] 그것도 그럴게, 패트릭 케인 역시 같은 날에 뉴욕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되었기 때문. 두 선수 모두 2007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어 각각 킹스와 호크스의 멀티 우승을 이루며 팀의 최전성기를 이끈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하지만, 시즌 개막 전부터 트레이드썰이 나돌았던 케인과는 달리, 퀵은 정말로 갑작스럽게 보도되었기 때문에 더욱 충격을 주었고, 심지어 짧은 시간에 킹스→블루재키츠→골든 나이츠로 트레이드되면서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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